그는 전공이 건축학도였지만, 예능 PD를 꿈꿨습니다. 사실상 이 생뚱맞은 조합이 발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는 학부 졸업과 동시에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에 들어갑니다. 전공과 지망 분야가 어우러지는 뭔가 새로운 일을 이곳에서 발견할 수 있을 것만 같아서였습니다. 여기서 창업을 꿈꾸는 개성 있는 대학원생 여러 명과 어울립니다. 바리스타 로봇 등을 만드는 인공지능 스타트업 라운지랩의 황성재 대표나 이모티콘 콘텐츠 기업 플랫팜의 이효섭 대표, 교육 스타트업인 엔트리연구소를 이끌었던 김지현 대표(현 네이버 커넥트재단) 등이 모두 이곳 출신입니다. 홍주석 어반플레이 대표가 석사 논문을 집필하며 얻어낸 통찰은 이랬습니다. “모바일 시대엔 콘텐츠가 있는 곳이면 그곳이 대로변이 아니라 골목이라도 사람들은 찾아간다.” 학부 수업 때 “과제로 그 공간에 뭐가 들어갈지도 모른 채 디자인(설계) 하라는 말이 너무 이상하게 느껴졌다”던 그였습니다. 어반플레이는 그런 문제의식과 창업 열망, 통찰을 원동력 삼아 닻을 올리게 됩니다.
그는 전공이 건축학도였지만, 예능 PD를 꿈꿨습니다. 사실상 이 생뚱맞은 조합이 발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는 학부 졸업과 동시에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에 들어갑니다. 전공과 지망 분야가 어우러지는 뭔가 새로운 일을 이곳에서 발견할 수 있을 것만 같아서였습니다. 여기서 창업을 꿈꾸는 개성 있는 대학원생 여러 명과 어울립니다. 바리스타 로봇 등을 만드는 인공지능 스타트업 라운지랩의 황성재 대표나 이모티콘 콘텐츠 기업 플랫팜의 이효섭 대표, 교육 스타트업인 엔트리연구소를 이끌었던 김지현 대표(현 네이버 커넥트재단) 등이 모두 이곳 출신입니다. 홍주석 어반플레이 대표가 석사 논문을 집필하며 얻어낸 통찰은 이랬습니다. “모바일 시대엔 콘텐츠가 있는 곳이면 그곳이 대로변이 아니라 골목이라도 사람들은 찾아간다.” 학부 수업 때 “과제로 그 공간에 뭐가 들어갈지도 모른 채 디자인(설계) 하라는 말이 너무 이상하게 느껴졌다”던 그였습니다. 어반플레이는 그런 문제의식과 창업 열망, 통찰을 원동력 삼아 닻을 올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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