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그리고 영월 도시 프로젝트
로컬 플레이 키트
<로컬 플레이 키트>는 나만의 여행을 계획하고 싶은 로컬 여행자를 위한 가이드이다. 지역의 숨은 콘텐츠와 매력을 찾아 로컬 여행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현장감 있는 새로운 이야기를 전한다. <로컬 플레이 키트>는 로컬 큐레이터의 경험을 담은 《아는여행》 책, 지역 특산품을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한 샘플러(단양 구운마늘소금/영월 든해 티), 여행을 더욱 유용하고 즐겁게 도와줄 아이템으로 구성된 패키지이다. 자기 주도적인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자에게 친절한 여행 메이트가 되고자 한다. 여행자에게는 가치 있는 지역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브랜드에게는 더 많은 사람에게 콘텐츠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When 2017.12. ~ 2018.05.
Where 단양/영월
Play with 한국관광공사
Play Book
아는여행 vol.1 단양 그리고 영월
우리는 남한강을 거슬러가며 그곳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렇기에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 또한 유별난 사람도 그리 유명한 사람도 없습니다. 초등학교 교사, 고등학생, 영화감독, 소금 굽는 남자, 천문학자, 젊은 농부, 찻집 대표 등 전혀 접점이 없는 이들이 단양과 영월이라는 이름 아래 모두 모였을 뿐입니다. 이 책이 조금 특별하다면 다른 여행 책자와 달리 정보보다는 어린 시절의 추억이나 미래의 꿈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는 것입니다.
로컬 큐레이터
단양 | 고등학교 1학년 서민지, 초등학교 교사 윤성민, 영화감독 김진도
영월 | 브랜드파머 원승현, 천문학자 이태형
Local Brand
단양의 소금, 영월의 차
지역을 담아 제품을 만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단양의 도자기 마을에서 10년째 소금을 굽는 ‘금수레’ 이학주대표는 커다란 하마 같은 가마를 돌보며 소금을 넣고 굽고 식힙니다. 단양의 자랑인 마을도 함께 구워 구운마늘소금을 만들었습니다. 영월에는 ‘든해 티 하우스’ 박성휘 대표가 높고 여백이 많은 한옥에서 차를 만들고 내립니다. 영월에서 원재료를 수급하고 공정무역으로 생산된 차만을 취급하는 그는 차와 시간의 균형을 맞추며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금수레 단양 로컬 브랜드
단양 도자기 마을에는 우직하게 소금을 구워내는 ‘금수레’가 있습니다. ‘금을 실은 수레’라는 뜻처럼 이학주 대표는 10년이란 긴 세월 동안 순수한 소금을 얻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국내산 천일염을 사용해 3년 이상 자연 건조 과정을 거쳐 간수를 제거하고 황토 가마에서 800℃ 이상의 온도로 구워 불순물을 없앴습니다. 긴 시간이 소요되는 제작과정은 하얀 빛깔뿐만 아니라 쓴맛과 짠맛이 덜한 소금 본연의 맛을 살려 품질을 인정받았습니다. 정성으로 구운 소금은 오늘도 단단한 자부심을 지키고 있습니다.
한옥아트스테이, 든해 영월 로컬 브랜드
한옥아트스테이 ‘든해’는 찻집과 숙소를 함께 운영중인 복합문화공간입니다. 한옥으로 꾸며진 아늑한 공간에서 전 세계 다원에서 생산된 유기농 차를 맛볼 수 있습니다. 공정무역으로 생산된 차만을 취급하며 원재료의 맛과 향을 살린 자체 블랜딩 티는 고유한 맛을 냅니다. 박성휘 대표는 건강한 차 한잔과 함께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목표에 따라 다양한 문화 행사를 기획 중입니다. 이곳에는 맛과 건강을 담은 차, 나무향을 맡을 수 있는 한옥, 그리고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사색의 시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